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수익성, 건전성 등 핵심 경영 지표 전반이 개선되며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0일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순이익으로 역대 최대인 18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59억원)과 비교해 16.3% 상승했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152억원으로 적자 상태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 -167억원보다는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60%로 1년 전(2.49%)보다 0.11%p 올랐다.
영업 규모도 커졌다. 총자산은 32조5302억원으로 2024년 1분기(30조6176억원)보다 1조9126억원 늘었다. 총여신은 14조8513억원, 총수신은 30조3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991억원, 1조7228억원 증가했다.
고객 수는 1245만명으로 작년 1분기(986만명)보다 26.33% 증가했다. 올 1분기 기준 토스뱅크 자체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865만명이다.
토스뱅크는 "고객 수 성장이 활성고객 증대로 이어지며 플랫폼 파워가 더욱 강화됐다"며 "외환 송금, 액티브 시니어 특화 서비스, 금융상품 직접 판매 등 출시가 예정된 서비스의 탄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전성 측면에서도 개선세가 이어졌다.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1.26%로 1년 전(1.34%) 대비 0.08%p 감소했다. 3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NPL)도 1651억원에서 1450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NPL 비율도 작년 1분기(1.19%)보다 0.21%p 낮아진 0.98%였다.
토스뱅크의 올 1분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90%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7%)보다 1.03%p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동기(206.35%)에서 79.27%p 오른 285.62%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본업 중심의 성장과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산건전성까지 달성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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