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혜근이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고백했다.
어머니의 병간호 끝에 별세한 직후, 위로는커녕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는 그녀는 결국 시댁과의 관계를 끊었다.

최근 방송에서 이혜근은 “어머니가 희귀병으로 5년간 투병하셨고, 그 뒤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장례가 끝난 뒤, 시댁에서는 위로 한마디 없었다. 더 충격적인 건 시어머니의 말이었다.
“너희 엄마 돌아가시고, 혜근이가 내 차지일 줄”…상처로 남은 말
이혜근은 시어머니가 “너희 어머니 돌아가시고, 이제 네가 내 차지일 줄 알았다”고 말했다며 당시의 상처를 털어놨다. 슬픔에 빠져 있던 그녀에게 이 말은 큰 충격이었고, 이후 시댁과의 관계는 급격히 멀어졌다.
당시 남편과의 갈등도 깊어졌다. 이혜근은 “남편이 ‘이혼하자. 2억만 줘, 나도 오피스텔 얻어야 하니까’라고 했다”며, 금전적인 요구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시어머니는 “너 내 아들을 발가벗겨서 내쫓을 참이냐”며 그녀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혜근은 “친정어머니는 나의 모든 것이었다”며 깊은 유대감을 강조했다. 그러나 어머니를 잃은 후, 가장 가까워야 할 시댁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그녀는 결국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끊기로 결심했고, 현재 시댁과는 완전히 절연한 상태다.

“이런 고백조차 쉽지 않았다”…이혜근의 용기에 쏟아진 공감
1986년 드라마 ‘꾸러기’로 데뷔한 배우 이혜근은 2003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녀는 과거에도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혜근의 솔직한 고백에 시청자들은 “나도 같은 경험 있다”, “가족이 가족 같지 않을 때 가장 슬프다”며 깊은 공감을 보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순간,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 이혜근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가족 간의 이해와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되돌아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