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생겨서 촬영장에서 즉석 캐스팅된 배우 아들
배우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선
장신영, 강경준 부부 장남 정안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두 아들과 출연 중인 배우 강경준. 최근 방송분에서는 KBS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의 문경 세트장에 간식차와 함께 방문해 응원하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엄마, 아빠처럼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정안에게 공부가 될 거라 생각해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는 강경준. 잠시 촬영이 쉬는 동안 연출을 맡은 김한솔 감독을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이고 잘생겼습니다.
한 번 해볼까요? 출연을?
김한솔 감독은 정안에게 "잘 생겼다"고 칭찬한 데 이어, 배우가 꿈이라고 소개를 받자 즉석에서 출연을 제안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황한 것도 잠시 마음 깊이 우러난 미소를 숨길 수 없었던 정안.
그렇게 현장에서 배역을 맡아 17세의 나이에 수염을 붙이고 고려시대 관청 '신하 3'을 연기하게 됩니다. 낮잠 자다 깨 수염을 붙인 형의 모습을 본 동생 정우는 "형아 얼굴이 이상하다"라며 어색함을 토로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대사 없이 지나가는 역할이었지만 촬영을 앞두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정안. 감독의 디렉팅으로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는데요. 아빠인 강경준은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잘 해내는 걸 보니 멋있더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촬영장에 직접 와보니까 현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많이 배웠다는 정안. 대배우인 최수종을 만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듣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다시 한번 배우가 되고 싶다는 열정도 생기고, 자극이 되는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혀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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