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의 부진한 주요 선수 중 한 명...팬들이 의문 제기" 시즌 초반 흔들리는 행보 

반진혁 기자 2024. 9. 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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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시즌 초반 행보가 흔들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한 주요 선수 중 한 명이다. 여럿 베테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토트넘 소속으로 10-10을 3번 이상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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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시티(2부)와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토트넘이 2-1로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시티(2부)와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토트넘이 2-1로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그라운드에서 상대진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시즌 초반 행보가 흔들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한 주요 선수 중 한 명이다. 여럿 베테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떠나는 팬들로부터 의문을 제기하는 소리도 들렸다. 에버턴을 상대로 2골을 기록했지만, 득점을 터트린 건 작년 3월 말 이후 3번 뿐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부진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계속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팀이 부진할 때도 번뜩이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건재했고 토트넘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지난 시즌도 이어졌다. 측면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출전하면서 득점력을 뽐냈다.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 중인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10-10을 달성하게 되면서 통산 3회로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토트넘 소속으로 10-10을 3번 이상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동료였던 해리 케인도 1회에 불과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시티(2부)와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토트넘이 2-1로 승리한 가운데,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이번 시즌 시작은 아쉬웠다. 강한 면모를 보였던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침묵하면서 혹평을 받았다.

이후 에버턴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활약으로 영국 공영방송 'BBC', EPL에 이어 유럽 5대 리그 베스트 11까지 싹쓸이했다.

하지만,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중이다. 특히,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 후 "경기를 지배하고도 세트 피스로 실점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지난 시즌도 세트 피스로 두 골을 내줬는데, 오늘도 결국 똑같았다. 솔직히 말해서 아주 고통스러운 결과다. 팬들도 크게 실망했을 것"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개선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힘든 시간이지만 더 믿고 뭉쳐야 한다. 특히 골 결정력에 대해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손흥민의 언급에 팬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부끄러운 주장', '지배하는 것이 승리는 아니다, 멍청아. 역대 최악의 주장일 것이다'는 등고 언급했다.

토트넘 출신 팀 셔우드 역시 "손흥민의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 북런던 더비에서 많은 골을 넣은 골잡이지만,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코벤트리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 경기에 교체로 나섰지만, 아쉬움을 보였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을 향해 "뚜렷한 활약이 없었던 유일한 교체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브닝 스탠다드'도 "별다른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손흥민의 시즌 초반 행보가 흔들린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손흥민의 시즌 초반 행보가 흔들린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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