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23%·최종 61%…투표율, 역대 지방선거 두 번째로 높았다

김경진 2026. 6. 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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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치열했던 이번 선거, 투표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최종 투표율이 61%를 기록하면서 지방선거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불러 모은 힘은 무엇이었을까요?

김경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최종 집계된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61%, 1995년 첫 지방선거 때 68.4%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습니다.

직전 지방선거(50.9%)와 비교하면 10.1%p 높아졌습니다.

사전투표율부터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았는데, 본 투표에서도 흐름이 이어진 겁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최종 투표율은 60.9%로 집계됐습니다.

거물급 후보 3파전의 부산 북구갑은 부산 전체 평균보다 높은 70.6%였고, 5파전 경기 평택을의 투표율은 54.7%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은, '국정 안정론'과 '이재명 정부 견제론'이 맞서면서,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당초 여당 압승으로 예상되던 선거 판세가 접전지마다 백중지세로 흐르자, 보수 성향의 무당층과 부동층이 결집한 거로 국민의힘은 보고 있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 : "선거를 시작했던 그 시점을 다 기억하실 텐데 정말 지하를 뚫고 들어가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서울 구청장) 8개의 지역구라도 저희에게 허락해 주시고…"]

반면 민주당은, 치솟은 투표율 덕분에 접전 지역 중 3곳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승래/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 "투표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접전 지역에서 우리가 패배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접전 지역을 접전으로 유지했고…"]

진영 결집에 따른 역대급 투표율 속에,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선거구도 적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김수아/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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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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