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와 출연료 500배 차이” 강지영 아나 ‘극한투어’로 첫 예능 도전[종합]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극한투어'가 극악과 극락을 오가는 재미를 예고했다.
9월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극한투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손창우 CP, 유수연 PD, 박명수, 조세호, 이은지, 강지영이 참석했다.
'극한투어'는 세계 곳곳에 숨겨진 극한의 여행지에서 극악과 극락을 오가며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메인 MC 코미디언 박명수, 조세호, 이은지와 JTBC 강지영 아나운서가 여행 메이트들과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고자극 체험주의 여행을 즐기는 콘셉트.
이날 손창우 CP는 '극한투어' 기획 의도에 대해 "콘텐츠 불경기 시대에 어떻게 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잘하는 걸 하기로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tvN에서 '짠내투어'를 성공시켰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행 예능을 하게 됐다"며 "키워드가 중요하다. 2017년 '짠내투어'의 키워드는 가성비와 스몰 럭셔리였다. 지금 시대에는 애매할 것 같아서 요즘 트렌드를 고민했는데, 고자극이나 도파민 폭발 등의 키워드가 눈에 들어오더라"고 말했다.
또 "이 키워드를 여행 예능에 어떻게 접목시킬까 고민하다 '익스트림' '무서운' '극악' 등이 눈에 들어왔다"며 "처음에는 극악 여행을 기획했는데, 극악으로 달리려고 하니까 부대끼는 감도 있고, 박명수 씨가 저랑 친분이 있지만 안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더라. 그래서 '극악에서 극락까지'라는 개념을 떠올렸고 '극한투어'가 탄생됐다"고 덧붙였다.
과거 '짠내투어'에 출연했던 박명수는 '극한투어'의 차별점에 대해 "'짠내투어'는 굉장히 재밌었던 프로그램이다. 5%대로 시청률이 굉장히 잘 나왔고 성공한 여행 프로그램이었다. 여러 사정상 오래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다 아실 것"이라며 "일단 저희 멤버들은 아주 선량하고,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짠내투어'는 정준영이 성범죄 논란에 연루되면서 통편집, 결방을 이어오다 시즌1을 종영한 바 있다.
이어 "저희의 여행 과정을 보면 결국 웃음이 나온다"며 "'극한투어'는 화장실 다녀와서 봐도 이해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굉장히 리얼해서 보기 편하다"고 귀띔했다.
조세호는 "이번에 튀르키예를 갔는데 '이곳에 그 친구랑 가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만큼 아름다웠고 맛집도 많았다"며 예비신부를 언급했다.
이어 "실제로 제작진과 식당을 서치하면서 '신혼여행지에서도 이런 식으로 서치하면 맛집에 갈 수 있겠다' '신혼여행지에서 이런 행동을 하면 함께 가는 친구가 힘들어하겠구나'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무조건 많이 돌아다닌다고 좋은 것도 아닌 것 같고, 스폿을 잘 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간이 지나서 기념으로 여행을 간다면 제가 다녀온 곳을 한 번 더 가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강지영은 '극한투어'를 통해 생애 첫 여행 예능에 도전한다. "나름대로 14년차 아나운서로서 이것저것 해봤다고 자부했는데, 정말 생각 이상으로 힘들더라"고 입을 연 강지영은 "잠도 안 재우고 먹는 것도 잘 안 주고 '이렇게 해야 예능을 배울 수 있는 것이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세상을 보는 감성이 따뜻해졌다. '이런 것도 했는데 내가 뭘 못할까' 생각할 만큼 많은 걸 느꼈다. 극락과 극악을 오가면서 성격이 조울증이 생겼다는 게 부작용이지만, 그래도 많은 걸 느낀 예능이다"고 말했다.
또 강지영은 출연료에 대해 "아시다시피 저희 회사 출연료 책정 금액을 받고 나왔다. 하지만 그게 뭐가 중요한가. 무형적 가치를 얻는다고 정신승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중에 떠서 프리할 것 아니냐. 이걸로 프리랜서 선언해서 한 몫 챙길 것 아니냐"고 말했고, 강지영은 "여기 JTBC 제작발표회다. 발언 삼가달라. 명수 님이랑 출연료가 한 500배 차이 난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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