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 마쳤다' 롯데 정철원 전격 콜업…황성빈 결장→한태양 리드오프, 윤동희 중견수 출격

박승환 기자 2026. 7.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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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군에서 지원군을 불렀다. 재정비를 마친 정철원이 1군으로 돌아왔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젔다.

롯데는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서 투수 이준서와, 외야수 신윤후를 말소했다. 한 자리는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인 제레미 비슬리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함. 그리고 나머지 한 자리는 정철원의 복귀를 위한 것이었다.

정철원은 지난 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태형 감독과 재회한 정철원은 지난해 75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24를 마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런데 올해 정철원의 모습은 지난해와 거리가 있었다.

▲ 정철원 ⓒ곽혜미 기자

정철원은 시즌 초반부터 1~2군을 오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97로 부진한 한 달을 보냈고, 6월 일정이 시작된 후에도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결국 6월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전격 말소됐다. 2군으로 내려간 뒤 많은 경기에 나섰던 것은 아니지만, 3경기에서 1패 1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다.

정철원이 좋았을 때의 폼을 되찾고 1군의 부름을 받는 것이라면, 이이무라 쇼타와 최준용에 이어 한 명의 믿을맨이 더 생기는 셈. 선발 투수가 6이닝을 던지지 못하고 강판되는 경우에도 마무리 김원중까지 가는 길이 비교적 안정될 수 있다.

이날 롯데는 SSG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초반 롯데는 사직 SSG전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6번의 맞대결을 모두 쓸어담았다. 이번에 롯데는 시즌 2연승과 함께 SSG를 상대로 7연승 사냥에 나선다.

롯데는 라인업에도 큰 변화를 줬다. 한태양(3루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중견수)-손호영(우익수)-손성빈(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주말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황성빈이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고 교체됐는데, 이날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이날 롯데의 리드오프는 한태양이 맡고, 윤동희가 중견수, 손호영이 우익수에 배치됐다.

▲ 한태양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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