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고객 노린다"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 'I-타입' 티저 공개. 1.8억부터 시작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재규어가 차세대 전기차 'I-타입' 티저를 공개했다.

재규어 I-타입은 재규어의 차세대 전기차 첫 번째 모델로, 재규어는 전동화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벤틀리와 포르쉐 구매자를 타겟으로 2025년부터 고급 전기차만 판매한다.

재규어는 전동화 브랜드로 전환하며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올해 XE, XF, F 타입 등 일부 내연기관 모델 생산을 종료했다.

재규어 I-타입의 공식 스파이샷을 보면 자동차의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짧은 창문과 부풀어 오른 리어펜더가 표시돼 있다. 각도가 뒤로 눕혀져 설계된 윌드쉴드와 매끄럽게 떨어지는 후면부 라인으로 스포티한 실루엣이 구현됐다.

특히, I-타입은 폴스타 4와 마찬가지로 후면 유리가 없으며, 후방 시야는 디지털 룸미러가 담당한다.

재규어는 차세대 전기차를 통해 벤틀리와 포르쉐 구매자를 공략하며, 2030년까지 9종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J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그 첫 번째 모델로 I-타입 4도어 GT다.

파워트레인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J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575마력을 발휘하며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92km다. 가격은 13만 달러(약 1억 8,0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재규어 I-타입은 오는 12월 2일 미국 마이애미 아트 워크에서 공개하며, I-타입은 과거 재규어 XJ가 연상되는 측면 프로포션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