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처럼 손흥민이 돌아왔다… '많이 느린' 고딘의 뒷공간, SON의 먹잇감[라인업 분석]

이정철 기자 2022. 11. 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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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0)이 안와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우루과이 수비수 디에고 고딘(36)의 뒷공간을 노린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우루과이에게 치명적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이 고딘의 뒷공간을 공략해 득점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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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손흥민(30)이 안와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우루과이 수비수 디에고 고딘(36)의 뒷공간을 노린다.

손흥민. ⓒAFPBBNews = News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전을 펼친다.

한국은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만에 16강 진출을 꿈꾼다.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조건은 '손흥민의 건강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오전 5시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어 5일 수술대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카타르에 합류했다. 검은색 마스크를 끼며 훈련도 펼쳤다. 결국 빠른 회복 속도로 우루과이전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에고 고딘. ⓒAFPBBNews = News1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우루과이에게 치명적이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부임 후 수비 라인을 올렸다. 활발한 전방 압박과 중원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역량을 통해 경기를 주도한다. 과거 디에고 고딘이 이끄는 철벽 수비진으로 상대 공격을 제어한 뒤, 루이스 수아레즈와 에딘손 카바니의 빠른 역습을 펼쳤던 것과는 달라졌다.

하지만 수비 라인을 올리니, 만 36세에 접어든 고딘의 느린 발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던 고딘은 워낙 수비력이 좋고 노련한 선수기에 웬만한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이를 극복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다르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다. 정말 빠른 월드클래스 수비수들도 손흥민의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바 있다. 느려진 고딘이 전진해 있는 상황이라면 이는 곧 손흥민의 득점 기회로 연결될 전망이다.

마스크를 낀 손흥민이 출전한다. 우루과이는 손흥민의 존재에도 수비 라인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곧 손흥민에게 기회다. 월드컵 무대에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이 고딘의 뒷공간을 공략해 득점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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