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태업 몰릴까‥타워크레인 유리창 깨져도 작업은 계속됐다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태업으로 몰릴까봐 유리창이 깨져도 작업을 계속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인천 계양구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인양 중이던 2톤짜리 거푸집이 바람에 날려 타워크레인 조종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통상 거푸집 해제 작업은 바람이 거의 없는 날 이뤄지지만 타워크레인 조종사 조씨는 바람 안 부는 날 하자고 하면 태업이라고 할까 봐, 그냥 일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원청이 안전 최종책임자라고 하지만 원청은 오히려 안전벨트 하나 없는 뻥 뚫린 23층 높이 상공에서 15분간 추가 작업을 지시했다는데요.
건설업체들을 중심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의 태업 민원이 잇따르자 정부가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태업 단속에 나섰습니다.
부당하게 태업할 경우 타워크레인 면허를 정지시키겠다는 건데, 노동자들은 정당한 안전 문제 제기도 태업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정부는 문제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방과후 교사, 상담사로 '피리부는 JMS' 초등생까지 꾀었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여성 신도 성착취 논란 등으로 파장을 일으킨 JMS가 청년 신도들에게 방과후학교 교사나 진로적성 상담사, 청소년 상담사 등의 직업을 갖게 하며 미성년자들을 전도해왔다는데요.
미성년자가 성인에 비해 유인하기 쉽고, 비뚤어진 가치관을 쉽게 주입할 수 있다는 점들을 악용한 것인데요.
안정적 직업을 가진 청년 신도들이 월급 일부를 십일조로 헌납해 수입 확보 차원에서도 안성맞춤이었다고 합니다.
모델 워킹 수업이나 예술단 등 문화행사도 미성년자를 꾀는 미끼 중 하나였다는데요.
신문은 JMS가 일부 신도들의 대학 진학과 경제활동도 금지시켜서 성인이 돼서도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춘천 초등학생 유인 사건'처럼 SNS를 통해 미성년자와 친밀감을 형성한 뒤 약취 및 유인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데요.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꼬드기는 그루밍 범죄도 활개를 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미성년자 실종 접수 건수는 지난해 약 2만 6천여 건으로 3년 새 약 7천여 건 증가했는데요.
같은 기간 미성년자 약취 및 유인 범죄 검거 인원 역시 증가세라고 신문은 전했는데요.
과거에 아동납치는 부모에게 현금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성인 남성이 미성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주목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촬영된 IP캠 영상이 외부로 유출돼 인터넷과 연결된 IP캠 장비의 보안 취약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동아일보 취재진이 보안업체에 IP캠을 가져가 해킹시연을 의뢰했는데요.
해킹 프로그램에 IP주소를 넣자 IP캠이 촬영 중인 영상이 금세 띄워졌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외부망과 연결되지 않은 CCTV와 비교할 때 IP캠은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비밀번호에 특수기호를 넣고 주기적인 교체를 해야 한다고 전했는데요.
또, 영상 암호와 기능을 갖춘 제품을 구매하고 의료기관처럼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곳은 IP캠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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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64857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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