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장사해 퇴직금 잔치?”…4억씩 더 얹어준 은행들 [잇슈 키워드]

KBS 2024. 10. 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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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6조'입니다.

시중 은행의 희망퇴직금 실태가 공개됐습니다.

과연 얼마씩 받았을까요?

국내 14개 은행이 최근 5년간 희망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한 돈은 6조 5천억 원 정도입니다.

희망퇴직한 직원이 만 6천여 명이니까 한 사람당 평균 4억 원을 법정퇴직금 외에 추가로 더 얹어준 겁니다.

희망퇴직금엔 특별퇴직금과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등이 포함돼 있었고요.

6억 원 넘게 희망퇴직금을 받은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은행들은 올 상반기에만 30조 원 가까이 이자 수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억 원이 더 많은,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퇴직금 잔치를 벌인 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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