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이혼 조정 마무리… 법적 절차 완료
걸그룹 티아라출신 지연(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KT 위즈)이 법적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21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 이혼 조정 과정에서 재산분할 등의 합의를 끝내며 이혼이 확정되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조정, 양측 대리인 출석
조정기일 당일 지연과 황재균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소송대리인들이 대신 참석해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들이 조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두 사람도 공적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정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법인 리의 이인철 변호사는 “조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당사자 대신 소송대리인만 출석해도 되기 때문에 대중에 노출될 위험이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결혼 1년 만에 이혼… 서로의 다름 극복하지 못해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지난달 5일 지연의 소송대리인 측이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합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히며 알려졌습니다. 당시 지연은 소속사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한 뒤 같은 해 12월 웨딩마치를 올렸으나, 결혼 1년여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이혼설과 별거설이 꾸준히 제기됐던 만큼, 조정 합의로 사건이 종결되었다는 소식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각자의 길로… 활동에 집중할 듯
지연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롤리폴리’, ‘왜 이러니’ 등의 히트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황재균은 2006년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해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현재 KT 위즈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야구 선수로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두 사람이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시작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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