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의 매력, 카네이테이

조회 892025. 2. 17.
사진=카네이테이

실제로 사용했던 미군의 텐트를 업사이클링 해 다양한 옷과 소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브랜드, 카네이테이KANEITEI다. 세월의 흔적인 남아있는 자재는 간혹 녹이 슬거나 상처가 난 부분도 있다. 이 상처의 정도, 표면의 상태, 색상에 따라 같은 아이템이라도 모두 다른데, 이 자연스러움이야말로 카네이테이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이다.

사진=카네이테이

KANEITEI MOTTO

-빈티지는 사용할수록 의미와 가치가 더해진다.
-카네이테이의 모토는 물질의 환생, 버려지는 것들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켜 지속가능성과 환경과의 공생을 추구한다.
-다시는 버려지지 않을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이로써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와의 지속적인 공생이 카네이테이의 목표다.

사진=카네이테이

빈티지 군용 텐트
카네이테이의 제품은 군용 텐트를 재활용해 제작한다. 제품마다 형태는 동일하나 원단으로 사용하는 텐트의 재질, 색감 그리고 레터링의 유무로 인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아이템으로 재탄생한다. 녹슨 흔적, 얼룩, 스크래치, 주름, 구멍 등 상처 난 부분을 그대로 포함하며, 자연스러운 시간의 흔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사진=카네이테이

다시는 버려지지 않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
재생 나일론, 재생 폴리에스터, BCI 코튼 등 지속가능한 신소재 연구 개발에 노력한다.

친환경 패키징 사용
종이 포장재, 생분해 비닐 그리고 텐트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태그 등을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를 줄인다.

폐 작업복, 포장재 재활용

다국적 기업의 폐 작업복, 포장재 등 버려지는 소재를 재가공해 기업에 납품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폐 부자재 및 금속 탐색
원단뿐만 아니라 웨빙, 알루미늄, 금속 등 되살릴 수 있는 새로운 폐자원을 탐색한다.

사진=카네이테이

업사이클링 제품이 탄생하는 과정

1. 수집
카네이테이는 폐자원을 대량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매년 20톤 이상의 폐텐트를 수급한다.

2. 해체
제품에 사용하는 텐트는 수십 년 동안 사용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5~20인용 텐트이며, 200평 규모를 꽉 채울 만큼 거대하다.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됐거나 경화되어 단단해진 부분, 금속 및 지퍼가 부착돼 재단하기 어려운 부분 등을 일차적으로 재단한다.

3. 재단
운반, 보관, 세척 및 관리가 용이하도록 일정한 규격으로 재단한다. 이 과정을 통해 버려지는 텐트의 70% 이상을 재사용할 수 있는 원단으로 되살려낸다.

4. 분류
색상, 재질, 오래된 상태에 따라 소재별로 구분한다.

5. 세척
오랜 세월동안 사용한 텐트는 흙, 녹, 먼지 등으로 심하게 오염된 상태로 입고된다.
소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세척을 거친다.
원단을 불리는 과정을 거치며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미생물이 들어있어 수질정화에 뛰어난 EM용액과 소량의 세제로 세척한다.

6. 평탄화
세척 과정 중 구겨진 소재를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한다.

7. 검품
사용에 부적합한 소재를 최종적으로 걸러내며, 디자인적인 요소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선별하여 구분한다.

8. 적재
최종적으로 무게를 계량한 후 적재하여 원단화한다.

KANEITEI ITEM

사진=카네이테이

RATCHET BAR VERTICAL TOTE BAG_UPCYCLED
빈티지 군용 텐트와 금속 부자재를 단단하게 엮어 고정할 때 사용한는 라쳇 바 웨빙을 재활용했다. 웨빙 위에 새겨진 고유한 레터링과 빈티지한 무드가 특징이다. 어깨에 멜 수 있는 넉넉한 길이의 웨빙끈을 적용했으며, 홑겹 구조의 가벼운 가방이다. 내부 앞면에 미니 포켓이 부착된 심플한 형태의 가방이다.

사진=카네이테이

ECLIPSE CARD WALLET_UPCYCLED
빈티지 군용 텐트를 사용해 만든 지갑이다. 전면부에 은은한 무광 금속장식이 포인트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지갑이다. 내부에 3개의 메인 수납 칸이 있으며 명함지갑, 카드지갑으로 적당하다. 외부에는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넣을 수 있도록 수납칸을 적용했다.

사진=카네이테이

VARSITY JACKET_UPCYCLED
빈티지 군용 A텐트를 재활용해 만든 촘촘한 질감의 바시티 재킷이다. 텐트 본연의 디테일이 살아 있어 특별하고 개성 있는 느낌을 연출한다. 또한 절개된 부위에 서로 다른 A텐트 소재가 배치되어 유니크한 느낌을 주며, 시간이 흐를수록 체형에 맞게 길이 들고 부드러워 진다. 빛바랜 빈티지 텐트의 질감이 더없이 멋스러워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템이다.

사진=카네이테이

ARMEE FRANCAISE CREWNECK
면화 재배 과정에서 물 사용을 절감하고,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화하며 토양 건강을 유지해 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농업방식의 면화 BCI를 사용했다.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스트라이프 시보리가 포인트. 편안한 오버핏으로 디자인됐다.

사진=카네이테이

ROME HELMET BAG_RECYCLED
페트병을 재활용한 마이판 리젠 원사를 사용해 자체 개발한 원단으로 제작했다. 촘촘하게 직조된 고밀도 나일론 원단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이 특징이다. 동봉된 숄더 스트랩을 사용해 크로스로도 착용할 수 있다.

사진=카네이테이

IPFU WIND BREAKER
미군 유니폼 IPFU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이다. 절개 라인을 적용해 유니크하고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으며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 안감을 활용해 쾌적하게 착용 가능한 제품이다. 우측 자수 디테일과 절개 배색으로 트렌디한 느낌을 주었다.

사진=카네이테이

BAYRON BACKPACK_RECYCLED
페트병을 재활용한 마이판 리젠 원사를 사용해 자체 개발한 원단으로 제작했다. 충분한 수납공간과 전문성을 갖춘 스포티한 무드의 백팩으로 내부는 도톰한 밀리터리 항아리 누빔 소재와 내장재가 적용돼 등판은 편안하게, 내용물은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메인 밑판 웨빙 스트랩 투터치 장식으로 스케이트보드, 우산, 의류 등 다양한 소지품을 걸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카네이테이

LIGHTWEIGHT MESSENGER BAG_RECYCLED
리사이클 나일론 원단으로 제작한 초경량 메신저 가방이다. 생활방수 기능으로 물건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전면 지퍼 포켓으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손쉽게 수납할 수 있어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내부 노트북 포켓과 두개의 메시 포켓까지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다. 키링, 에어팟 케이스 등 개성 있는 연출을 할 수 있도록 D링 고리가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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