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품명 및 스펙

· 타이틀리스트 GT3 페어웨이 우드 3번, 5번
· 온라인 가격 629,000원 [병행 모델, Tensei 1K 샤프트]
· https://www.titleist.co.kr/gt-metals

100단어 이하 평

2024 타이틀리스트 GT 모델들의 이야기는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이트를 보니 많은 설명을 추가했네요. 예를 들어, "타이틀리스트만의 새로운 신소재 및 질량 배분 공법으로 최적의 무게 배분을 통해 안정적이고 높은 MOI를 유지함과 동시에 더 긴 비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번 GT3 페어웨이 3번 (15도), 5번(18도) 우드를 사용해 보니 퍼포먼스만큼은 여전하다는 것만 확실하네요.

디자인: 10 점

타이틀리스트의 고유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것은 너무나도 멋진 외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뭔지 모르지만 항상 간지가 좔좔 흐르는 작고 날렵해 보이는 유광 헤드는 여전히 "나 타이틀이야!" 외치는 듯. 솔 부분은 붉은 숫자와 무게추 부분의 빨간 점이 포인트로 더욱더 깔끔해진 느낌이 듭니다. 눈으로는 보기 힘들지만, 새로운 크라운은 스틸보다 가벼운 최첨단 신소재 Matrix Polymer로 만들어져서 속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이번 사용해 본 GT3 모델은 GT2보다 약간 더 낮은 론치와 스핀으로 샷 컨트롤을 선호하는 상급자 골퍼에게 어울린다고 하네요. 실력은 미천하나, 쳐보니 다행히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느낌 및 소리, 타감: 9 점

저는 임팩트 시 공이 딱딱하게 튕겨나가는 느낌보다 약간 머물다가 묻어나가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타이틀은 정타 맞을 때 묵직한 턱! 떠억! 소리인데 웬일인지 거슬리지 않네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손에 전달되는 느낌이 너무 견고하게 좋아서 소리마저 마음에 드는듯하네요. 약간 빗맞을 경우 약간 메탈릭 탱! 소리가 나는 듯합니다. 타이틀리스트를 좋아하는 분들에 의하면 잘 맞았을 시 타이틀만 한 클럽은 없다고 하는 이유를 다시금 납득이 가네요.

거리 / 컨트롤: 9 점

회사에 따르면 GT3 모델은 볼 컨트롤과 비거리가 잘 밸런스 된 클럽으로 다양한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한 가지, 이번 우드 라인업은 국내에서 75그램 우드 샤프트로만 제공된다고 해서 저에게는 약간 버거운 게 있었습니다. 따라서, 힘쓰지 않고 부드럽게 스윙하는 덕에 비거리는 저의 평소 보다 약간 줄었지만 정확성은 향상된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편하게 사용하고 욕심내지 않으면 사용하기 편할 수 있겠네요. 아마도, 상급자들에게 컨트롤과 함께 비거리도 제공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탄도 / 스핀 / 관용성: 9 점

탄도는 아마 강한 샤프트 덕분에 낮은 궤적을 보였습니다. 그라나, 충분한 볼 스피드로 샤프트를 휘게 하는 선수에게는 낮고 강한 탄도에도 공 쭈욱 뻗어 나가겠네요. 클럽 프로필을 보면 중간 론치각에 낮은 스핀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관용성 부분은 저에게 맞는 샤프트가 아니라 자세히 말하기 어렵지만 우측 푸시로 똑바로 가는 걸로 봐서 관용성도 괜찮은 걸로 보입니다.

기술력/퍼포먼스: 10 점

새로운 크라운 소재로 가벼워진 GT 페어웨이는 또한 새로운 L-CUP 단조 페이스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페이스가 헤드의 리딩 엣지까지 감싸고 있어 짧은 잔디 위에서도 볼 스피드와 런치를 유지하며 향상된 타구음과 타구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저같이 페이스 하단을 자주 때리는 골퍼에게도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기도 하네요.

다른 골퍼에게 권할 여부: YES

가격 부분이 타이틀인 만큼 높은 게 흠이지만 나머지는 탓할 수 없는 좋은 제품임이 틀림없습니다. 상급자 골퍼라면 더더욱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타이틀리스트 GT3 우드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