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다음은 퍼스트리퍼블릭?…주가 20%대 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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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우려를 사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가 또 폭락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61% 급락한 23.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제2의 SVB로 지목 받은 이후인 지난 9일부터 거래량을 급격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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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우려를 사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가 또 폭락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61% 급락한 23.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80달러까지 내렸다.
이같은 주식 투매는 블룸버그가 매각을 포함한 자체적인 안정화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더 가열됐다. 앞서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피치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로 하향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제2의 SVB로 지목 받은 이후인 지난 9일부터 거래량을 급격하게 늘었다. 지난 13일과 14일 당시에는 각각 1억3494만주, 1억1900만주에 달했다. 이날은 개장 초부터 6000만주를 돌파했다. 통상 하루 100만~200만주대 거래됐던 주식인데, 그 규모가 급증한 것이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SVB와 시그니처은행에 이어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예금 비중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록펠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그렉 플레밍 최고경영자(CEO)는 “2008년과 유사한 것은 시장에서 누가 다음으로 가장 약한지를 사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 대표는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예금들”이라고 했다.
금융시장은 특히 스위스 2대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위기설에 휩싸이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기류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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