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났는데.. 안타까운 결별소식 전한 커플
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공개 연애 9년 만에 이별 소식을 전했다.
이동휘 소속사 컴퍼니온과 정호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두 사람이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최근 결별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양측은 이들의 결별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동휘와 정호연은 지난 2016년 교제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이동휘는 지난 8월 미국 LA를 여행하는 내용의 한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에서 현지 택시기사에서 "'오징어 게임'을 아느냐"며 "여자주인공 새벽이 나의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고 자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정호연이 한 유튜브 채널의 예능 콘텐츠에서 자신이 이동휘를 위해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사인을 받아 준 일화를 공개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공식석상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오랜 기간 연인 사이로 지냈지만 헤어져 안타까움을 전한다.
이동휘는 최근 영화 '결혼, 하겠나?'로 관객과 만났으며, 오는 27일 연극 '타인의 삶'의 막을 올리고 다음 달 6일 tvN 예능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디스클레이머'와 김지운 감독의 영화 '더 홀'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또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