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유방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주로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드물게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국 여성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과가 높고 생존율도 좋은 편입니다.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
BRCA1, BRCA2 유전자 돌연변이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2) 호르몬 요인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이 늦은 경우
호르몬 대체 요법(에스트로겐 복용)은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생활습관 요인
지속적인 음주
운동 부족과 비만
고지방 식단, 가공식품 과다 섭취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
4) 환경적 요인
환경 호르몬(내분비 교란 물질) 노출
방사선 노출
유방암 증상
유방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여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
유방에 멍울(혹)이 만져짐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특히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옴
유방 피부가 함몰되거나 주름지는 현상
유두의 위치가 변하거나 안으로 들어가는 증상
유방 또는 겨드랑이 부위의 통증이나 붓기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지만,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 생존율
한국의 유방암 생존율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전체 유방암 5년 생존율: 약 93% 이상
0기, 1기(초기 유방암): 5년 생존율 98~100%
2기: 약 90% 전후
3기: 약 70~80%
4기(전이된 경우): 약 40% 이하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과가 매우 뛰어나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