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먹은 아웃백 스폐셜
원래 어제 계획했다가 하루 넘긴 메뉴입니다.
이름하야 집에서 아웃백 스페셜.
온 가족이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갑자기 왜 이걸 했냐...
회사 동료에게서 요런 화이트 와인을 선물 받았습니다.
제가 매일 소주만 먹는 사람이라서 와인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음식을 맞춰서 먹고 싶어서 준비해봤습니다.
선물 받은 와인은 이것입니다.
이름이 좀 어렵던데, 플뢰흐 달리고떼 라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것을 물어 보니,
둘째는 베이비 백 립을 주문했고,
첫째는 토마토 베이스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투움바로 해서 아웃백 스페셜로 가려고 했는데, 살짝 틀어야겠네요.
재료부터 보시죠.
먼저, 등갈비와 당근, 브로콜리 입니다.
핏물 뺀 등갈비를 향채를 넣어 먼저 초벌 삶아줍니다.
삶아질 동안 가니쉬와 양념을 준비합니다.
다 삶아졌네요.
당근은 밑에 깔고, 등갈비는 수분을 제거한 뒤 소금후추로 밑간을 합니다.
앞뒤로 양념을 발라서 살짝 숙성시켜줍니다.
오븐을 예열시키고 호일로 싸서 넣어줍니다.
다음은 나폴리탄을 준비합니다.
재료 손질 완료
소시지를 바싹 구워줍니다.
마침 초벌 구워진 립이 나왔네요.
다시 양념을 앞뒤로 발라서 재벌 구이로 넣어줍니다.
소시지도 어느 정도 익었으니 양파 투하
양파도 어느정도 익으면,
피망과 양념을 부어줍니다.
옆 화구에서 익힌 면 투하
휘휘 둘러줍니다.
시간 맞춰서 재벌 삼벌까지 마친 립이 나왔습니다.
접시에 담아냅니다.
나폴리탄도 담아냅니다.
후라이 하나 올릴까 했는데, 달걀이 없더라고요 ㅠㅠ
아이들이 맛있다고 소시지랑 면을 다 먹어서
저는 피망만 먹었습니다. ㅠㅠ
이제 립은 집에서 먹어도 가게 부럽지 않네요.
1.1kg이 3만 원 정도 하니 오븐 효능감 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요리인 것 같습니다. ㅎ
와인도 따서 한 잔 합니다.
과실맛 상큼하니 좋네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