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이시바 총리와 첫 정상회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습니다.
이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3년 연속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14년 만에 한-아세안 관계가 격상되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최고 단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갈 것입니다."]
핵심은 전략적 안보 협력입니다.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를 정례화하는 등 국방 당국간 소통을 확대합니다.
특히 퇴역함 양도 등 해양 안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행 자유와 국제법에 따른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방 군수 협력을 발전시키고, 아세안의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태국과 베트남 등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잇따라 가졌습니다.
특히, 취임 9일을 맞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한미일 3국 공조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와 양자 회담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은 내일 동아시아 16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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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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