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한 것처럼 안 보이던데…” KIA 황동하 언행불일치? 꽃범호 흡족, 돌아와서 145km 찍고 안 아프면 됐다[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긴장한 것처럼 안 보이던데…”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4개월만에 1군에 등록된 우완 황동하(23).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났는데 표정이 다소 좋지 않았다. 그는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다”라면서 “1군에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라고 했다.

황동하는 5월 초 인천 숙소에서 횡단보도에 서 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를 크게 다쳤다. 한동안 입원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여전히 횡단보도가 두렵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허리가 아프진 않고, 그동안 2군에서 몸을 만들면서 올해 꼭 1군에 복귀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KIA도 황동하의 시즌 아웃을 기정사실화했으나 본인의 의욕, 준비과정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결국 퓨처스리그 2경기 등판을 거쳐 23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시켰다. 황동하는 곧바로 복귀전을 치렀다. 구속은 145~146km까지 나오고, 등판 후에도 아프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 결과는 안 좋았지만, 시작이 반이다. 스스로 야구를 다시 할 수 있지 없을지를 걱정했다고 하니, 그동안 마음고생이 참 심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황동하가 올해 잔여경기서 불펜에서 1이닝 투구를 맡고, 내년엔 다시 선발 경쟁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런데 이범호 감독은 긴장을 했다는 황동하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는 웃더니 “긴장한 것처럼 안 보이던데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퓨처스에선 140~141~142km 정도밖에 안 나왔다고 하던데 어제 145, 146km 찍히는 걸 보면 긴장을 했는데 공 2~3개 던지니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황동하의 심리를 꿰뚫어봤다. “긴장 풀리고 재밌어 했을 텐데 홈런 한 방(최지훈 투런포)을 맞고 나니 ‘더 잘 준비해야 되는구나’라고 속으로 느꼈을 수도 있다. 우선 중요한 건 부상을 안 당하는 시즌을 만들어야 한다. 운동선수에게 몸은 굉장히 소중하다. 잘 관리해야 한다. 올 시즌에 많이 느꼈을 것이다. 내년에 잘 준비해서 올해 못했던 걸 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145km까지 나왔고, 안 아프고 재기했다는 걸 보여줘도 인간승리다. 진짜 드라마는 2026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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