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강원 동해안에 40만명 '풍덩'…수난사고도 잇따라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본격적 휴가철을 맞은 7월 마지막 주말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피서객 40만명이 몰렸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86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21만5천960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 강릉 8만3천284명, 삼척 3만6천130명, 양양 3만5천410명, 고성 2만2천220명, 속초 2만2천10명, 동해 1만6천906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19만861명을 더하면 이번 주말에만 총 40만6천821명이 찾았다.
올해 여름 누적 피서객 수는 165만4천466명으로 집계됐다.
무더운 날씨로 이날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피서객들이 북적였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높은 파도와 이안류로 물놀이를 할 수는 있지만 주의해야 하는 '수영 주의' 상태였으나 피서객들은 높은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더위를 달랬다.
강릉에서는 해수욕장 주변 소나무 숲에 돗자리를 깔고 눕거나 캠핑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 모습도 보였다.
속초 해수욕장에서도 보트를 타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모래놀이하며 휴일을 보내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강원 고성 수난사고 구조 현장 [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6/yonhap/20260726190653652gitp.jpg)
무더위 속 강원지역 해수욕장에서 수난사고도 잇따랐다.
속초해경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강원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A(17)군과 동생 B(14)군이 물에 빠졌다.
이에 현장을 목격한 A·B군 아버지와 50대 군인 2명이 구조를 시도, 형제와 아버지는 무사히 해변으로 빠져나왔으나 군인 2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과 아버지는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후 4시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에서도 C(26)씨가 스노클링하다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됐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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