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더치맨’ 감독으로 복귀?...로마노까지 확인 “헤렌벤과 대화 중” 

김용중 기자 2024. 4. 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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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반 페르시가 은퇴 이후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반 페르시는 잠재적인 감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헤렌벤과 대화가 진행 중이며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는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매체를 통해 "반 페르시의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헤렌벤 감독직과 연관이 있다. 그는 1군 감독으로써 기회를 가지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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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컷 오프사이드

[포포투=김용중]


로빈 반 페르시가 은퇴 이후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반 페르시는 잠재적인 감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헤렌벤과 대화가 진행 중이며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는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전했다.


반 페르시는 네덜란드의 ‘레전드’ 스트라이커다. 선수 시절 날카로운 왼발을 자랑했고, 그의 발리 슈팅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부상을 자주 당하는 ‘유리 몸’ 기질을 보였지만 출전하면 항상 제 몫을 해주는 공격수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주로 활동했다. 아스널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 밑에서 성장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선수 시절 435번의 클럽 경기에 출전해 205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102경기 출전하며 ‘센츄리 클럽’에 가입했다. A매치에선 50골을 넣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가장 대표적인 장면으로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4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터진 헤딩골이 있다. 하프라인에서 온 데일리 블린트의 크로스를 그대로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은 월드컵에서 나온 최장거리 헤딩골이었다. 반 페르시의 득점 장면이 마치 하늘을 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며 ‘플라잉 더치맨’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2019년 은퇴 이후에는 페예노르트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감독 부임설이 돌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매체를 통해 “반 페르시의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헤렌벤 감독직과 연관이 있다. 그는 1군 감독으로써 기회를 가지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레전드 축구 선수가 감독이 되는 경우는 흔하다. 하지만 각자 다른 결말을 맞이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에서 활약한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반면 프랭크 램파드나 티에리 앙리의 경우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 페르시는 감독으로써 어떤 커리어를 써내려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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