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3년 KBS 공채 15기 탤런트로 데뷔했고, SBS에서 제작된 장희빈에서 주연 숙종 역할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배우 임호는 대표적으로 대왕의 길의 사도세자, 허준의 이정명, 대장금의 중종, 대조영의 연남생, 광개토대왕의 모용보 역 등이 있습니다. 그 뒤로 왕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정몽주 역 이후 2014년 간서치열전에서 광해 역을 맡아 또 왕으로 돌아왔습니다.

드라마 장희빈, 전원일기, 옥중화, 불야성, 용왕님이 보우하사, 태종 이방원, 태풍의 신부 등과 영화 엽기적인 그녀, 클레멘타인, 비밀애, 하로동선 등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중간중간 전지현의 대사에서 '엄마가 만나 보라고 한 남자'가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그게 바로 임호였습니다. 어렵게 맞선녀 전지현과 자리를 가졌는데 남자를 데리고 오질 않나, 그 와중에도 어떻게 잘해보려고 그 남자가 자신에게 해준 충고를 귀담아듣고 그녀에게 자신이 들은 말을 들려주었건만 그녀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과 한마디 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습니다.

배우 임호의 부친은 사극 작가로 유명한 임충으로 아버지와는 장희빈, 만강, 대왕의 길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41세인 2010년에 12세 띠동갑 연하 디자이너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과 아들 2명을 두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천안의 백석대학교에서 문화예술학부 소속 연기예술전공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편, 배우 임호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 캐스팅되어 한식당 ‘마당 넓은 집' 오선영의 동업자 강우창 역을 맡아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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