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보기 힘들다"혹평에도 넷플릭스 전 세계 1위 300억 원 한국 대작

'대홍수' 혹평? 한국 영화 최초로 넷플릭스에서 대기록 세웠다

'대홍수'는 공개 3주 차에도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지켰고 역대 최고 인기 비영어 영화 7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 중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비영어 영화 TOP 10에 차트인한 것은 '대홍수'가 최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7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역대 인기 비영어 부문 TOP 10을 보면 한국영화는 '대홍수'가 유일하다"며 "한국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승리호'나 '길복순'도 차트에 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홍수'는 국내에서는 혹평으로 인해 '단기 화제작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시청 지표만 놓고 보면 '반짝 흥행'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성적이다.

'대홍수'는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등극했다. 대한민국, 홍콩, 브라질, 태국 등을 포함한 총 80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대홍수'는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작품성 논란이 거셌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넷플릭스 알고리즘 덕분에 뜬 영화", "볼 게 없어서 잠깐 소비된 작품", "해외에서도 혹평 일색"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공개 첫 주 성적이 좋더라도 이후 급격히 순위가 하락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유사한 길을 갈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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