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록 더 나빠집니다.." 4060 여성이 부끄러워서 병원 못 간다는 증상 1위

재채기를 할 때, 크게 웃을 때, 계단을 내려올 때 순간적으로 소변이 새는 경험을 하셨나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4060 여성 3명 중 1명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부끄럽다는 이유로 방치할수록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집니다.

요실금이 4060 여성에게 유독 많은 이유

요실금은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새는 증상입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분만 과정에서 골반저근이 손상되고 이 손상이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악화됩니다. 여기에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조직이 탄력을 잃고 골반저근이 더욱 약해집니다.

문제는 요실금을 방치할수록 골반저근 약화가 가속화된다는 점입니다. 소변이 샐까봐 활동을 줄이고 외출을 꺼리게 되면 근육은 더 빠르게 약해집니다.

요실금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방치하면 안 되는 요실금 악화 신호 3가지

① 재채기나 기침뿐 아니라 걷기만 해도 소변이 샌다
처음에는 심하게 웃거나 재채기할 때만 소변이 새다가 점점 가벼운 움직임에도 새기 시작한다면 골반저근 손상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신호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운동 치료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② 소변이 마렵다는 느낌이 오면 참을 수가 없다
갑자기 강하게 소변이 마렵고 화장실에 가기 전에 새는 증상은 복압성 요실금과 다른 절박성 요실금입니다. 방광 근육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로 방치하면 방광 기능 자체가 저하됩니다. 두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혼합성 요실금으로 진행되면 치료가 더욱 복잡해집니다.

③ 요실금 때문에 외출이나 운동을 피하게 됐다
증상 자체보다 요실금으로 인한 생활 변화가 더 심각한 문제를 만듭니다. 활동량이 줄면 골반저근은 더 약해지고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집니다.

요실금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 3가지

① 케겔 운동을 하루 3번 꾸준히 하기
케겔 운동은 골반저근을 강화해 요실금을 개선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소변을 참을 때 조이는 근육을 5~10초간 수축했다가 이완하는 동작을 10회씩 하루 3세트 반복합니다.

꾸준히 8~12주 지속하면 경증 요실금은 수술 없이 증상이 크게 개선됩니다.

② 카페인과 탄산음료 줄이기
카페인과 탄산음료는 방광을 직접적으로 자극해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하루 커피를 한 잔 이하로 줄이고 탄산음료 대신 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분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것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되어 방광 자극이 심해집니다.

③ 부끄럽더라도 비뇨의학과나 산부인과 찾기
요실금은 초기라면 케겔 운동과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됩니다. 증상이 중등도 이상이라면 체외 자기장 치료, 전기 자극 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혼자 참고 견디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치료는 어려워집니다.

부끄럽다는 이유로 수년간 혼자 감당해 온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실금은 참는다고 나아지지 않습니다. 방치할수록 더 나빠질 뿐입니다.

4060 여성 3명 중 1명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용기 있는 선택이 삶의 질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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