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연느님도 그림도 퀸! 우아한 블랙 원피스룩 전시회 나들이!


피겨여왕 김연아(33.Yuna kim)가 전시회 나들이에 나섰다.

19일 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그림 옆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김연아는 진주 버튼이 돋보이는 단아한 블랙 코트 드레스룩으로 화폭에 그려진 자신의 모습을 둘러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연아는 자맹이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 중 자신의 초상화 판매 수익금 전액을 튀르키예 지진 돕기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한국의 별’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이번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이 조금이나마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10일에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를 위해 긴급구호 성금 1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한편 ‘현대미술계의 감성술사’로 불리는 프랑스 작가 다비드 자맹은 국내서 두번째 개인전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를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 김연아를 비롯해 손흥민 김연경 박찬욱 윤여정 등 한국 대표 스타 5명을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를 선보였다.

김연아가 방문한 전시회는 서울 여의도동 더현대서울  6층 ALT.1(알트원)에서  오는 4월 27일까지 열린다.

다비드 자맹은 첫 주인공 김연아를 위해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메들리’, 2013년 세계올림픽 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던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롱 프로그램 ‘레미제라블’,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및 2009년 페스타 온 아이스 아이스쇼에서 스위스 출신의 남자싱글 스테판 랑비엘과 페어로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프로 한 5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5살 연하의 성악가 고우림과 교제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김연아-고우림 부부와 관련된 가짜뉴스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는데, 김연아 측은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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