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급감 ‘전문의 시험’…합격률도 하락
올해 신규 전문의 최대 522명…전년보다 2205명 줄어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 응시자가 전년도 대비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가운데, 합격률도 하락했다. 올해 전문의 최종 합격자는 최대 522명으로 지난해 대비 2205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합격률 또한 하락했다. 올해 전문의 1차 시험 합격률은 93.63%로 지난 2024년도 시험 합격률 99.16% 대비 5.53%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대비 응시자 수가 대폭 줄었음에도 불구, 불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1명 늘어난 34명을 기록했다. 합격률이 가장 저조한 과목은 △비뇨의학과(85.71%) △내과(87.37%)로 △가정의학과(90.11%)로 내과와 가정의학과에서 나온 불합격자 수가 각각 12명과 9명이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각 전문과별 실기 및 구술시험을 치러야 한다. 지난해 2차 시험에 불합격한 22명도 함께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불합격자가 추가되어도 올해 전문의 최종 합격자는 522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2727명 대비 2205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대로라면 배출된 전문의가 너무 적어 상급종합병원 전문의 한 명당 업무를 줄이지 못하게 된다.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위주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또한 전문의 시험은 수련병원에서 제대로 수련하면 대부분 합격하는 시험인데, 인력난으로 응시자에게 시험 준비 여건을 마련해주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기존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는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이번 탈락자들 또한 제대로 수련 받지 못해 탈락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치영 (cya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년 뒤에는 내가 밑에서 일할 것"…젠슨황도 한수접은 이 남자는?
- 토허제 해제에 ‘잠·삼·대·청’ 꿈틀…반포·성수도 ‘눈치싸움’
- “단순업무에 월 800만원” 사직 전공의들 어디로 갔나
- 출산하면 '1억' 지급…파격 지원 나선 게임회사 어디?
- “2시간 벌었어요” GTX-A, ‘출·퇴근 혁명’ 증명했다
- "마치 유도하듯 넘어뜨려"...경비원 숨지게 한 20대, 결국
- 707단장 "계엄 당일, 민주당 저희 이용 폭동 일으키려는 느낌"
- '영원한 아저씨' 원빈, 故 김새론 마지막 지켰다…한달음에 빈소로
- 봉준호, 손석희 만난다…故 이선균 이야기에 '울컥'
- “영양제가 5000원?” 다이소, 뷰티 이어 건기식까지 ‘무한 확장'(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