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과일 코너의 포도, 겉만 봐서는 다 비슷해 보이지만 몇 가지만 확인하면 단 송이를 골라낼 수 있습니다.
청과 코너에서 통하는 포도 고르는 기준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하얀 가루가 있는 게 신선한 포도
포도알 표면의 뿌연 하얀 가루는 농약이 아니라 포도가 스스로 만든 보호막입니다. 과분이라고 부르는데, 이게 고르게 남아 있을수록 갓 수확한 신선한 포도죠.
반들반들 광이 나는 포도는 오히려 만져지고 시간이 지난 것일 수 있습니다.

꼭지는 초록, 알은 탄탄하게
줄기와 꼭지가 싱싱한 초록색이면 신선하고, 갈색으로 말라 있으면 수확한 지 오래된 것입니다.
알이 쪼글쪼글하거나 송이에서 떨어진 알이 많은 것도 피하세요. 아래쪽 알까지 탄탄하게 붙어 있는 송이가 좋습니다.

당도는 맨 아래 알로 확인
포도는 송이 위쪽부터 익어서 아래쪽이 가장 늦게 답니다. 시식이 가능하다면 맨 아래 알을 먹어 보세요. 아래가 달면 전체가 단 송이입니다.
색은 품종 고유색이 진하고 균일할수록 잘 익은 것입니다. 캠벨은 검보라색, 샤인머스캣은 노란빛이 도는 연두색이 기준이죠.

하얀 과분, 초록 꼭지, 아래 알 당도. 이 세 가지면 포도 고르기 실패가 없습니다.
사 온 포도는 씻지 말고 밀폐해 냉장 보관하는 것, 지난번 알려드린 대로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