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LG 완파하고 챔프전 향하는 소노의 ‘벌떼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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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5위로 창단 후 처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정규리그 4위 SK를 3전 전승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4강 PO(5전 3승제)에선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 LG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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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막내 구단 소노가 2025~2026시즌 ‘봄 농구’에서 연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내달 5일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 선착한 소노는 기적의 우승까지 단 4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소노의 봄’을 이끈 두 주역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정현(27)과 신인왕을 받은 아시아쿼터 선수 케빈 켐바오(25·필리핀)다. 하지만 소노의 반란은 이 둘을 받치는 벤치 멤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소노는 포스트시즌 6연승을 달리는 동안 주전과 백업 선수들까지 고르게 득점하는 ‘벌떼 농구’를 선보였다.
정규리그 때만 해도 소노는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이었다. 벤치 득점이 10개 구단 중 최하위(18점)였다. 그러나 PO 6경기 동안 벤치 멤버들은 평균 24점을 넣으며 6개 팀 중 3위까지 올라왔다.
3차전에선 막내 이근준(21·포워드)이 외곽포 4방을 림에 꽂아 넣으며 ‘신 스틸러’ 역할을 했다. 주전 포워드 최승욱(32)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이근준은 이날 3점슛으로만 12점을 올렸다. 이근준은 “웨이트 트레이닝도 내 돈으로 따로 했고, 피지컬 트레이닝을 받은 적도 있다. 정규리그 때는 힘들어서 몰래 운 적도 많다.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LG 시절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한 뒤 소노로 이적한 베테랑 가드 이재도(35)와 슈터 임동섭(36)도 4강 PO에서 전 소속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5.0점에 그쳤던 이재도는 LG와의 4강 PO에선 평균 14.3점을 올렸다. 임동섭 역시 내외곽에서 궂을 일을 도맡아하며 평균 5.3점,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시즌 초반엔 주전 선수에 모든 것이 맞춰져 있었다면 지금은 저희가 추구해온 ‘5명이 함께 하는 농구’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SK와 LG를 상대로 한 번도지지 않고 챔프전에 오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챔프전도 배운다는 자세로 들이받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는 정규리그 정관장(2위)-KCC(6위)의 승자와 챔프전에서 맞붙는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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