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핫한 '버섯커피' 도대체 뭐길래?
최근 머쉬룸커피 일명 버섯커피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틱톡에서 ‘버섯커피’를 영어로 쓴 해시태그는 현재까지 3만 8000개, 인스타그램에서는 8만 5000개를 넘어섰습니다.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만큼 버섯이 몸에 좋은 것이야 누구나 알고 있지만 버섯 커피라니? 어떤 커피이며 어디에 좋은 걸까요?
버섯 커피란?
최근 등장한 '버섯커피'는 단순히 버섯을 갈아 넣은 커피는 아닙니다. 버섯 '추출물'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커피에 섞는 형태를 띱니다. 대다수의 제품들은 파우더 타입으로 시중에 나와있고, 일부 카페에서도 메뉴로 출시한 곳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버섯 커피에 들어가는 버섯은 식탁에서 친숙한 종류가 아닌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차가버섯, 영지버섯, 사자갈기버섯, 동충하초, 노루궁뎅이버섯 등 약용버섯을 활용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버섯커피는 기존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으면서도 버섯의 다양한 효능을 제공한다는 이점이 부각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 버섯커피 제조 브랜드들은 음료에 칼륨과 셀레늄, 인,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뿐 아니라 비타민 B,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하다고 소개합니다. 여기에 각 버섯 특유의 건강증진이 더해진다는 것이 업체들의 설명입니다.
버섯커피, 기대한 효능은? 글쎄..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로 버섯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를 단순히 커피에 버섯 추출물을 더하는 것보다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카페인을 덜 섭취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버섯커피에 포함되는 카페인은 일반 커피의 절반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카페인이 주는 자극을 줄이면서도 에너지와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평소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에겐 카페인 함량을 줄인 커피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건강 증진 효과는 보고 싶다면 따로따로 먹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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