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제로 인기 있는 오메가-3. 혈관 건강, 치매 예방, 눈 건강까지 좋다고 해서 안 먹는 사람 찾기 힘들 정도죠.
그런데 "좋다니까" 하고 아무렇게나 먹다가 간 수치 올라가고, 몸에 멍들고, 오히려 건강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복에 먹으면 속만 쓰립니다

"아침 공복이 흡수 잘 된다"는 말 믿고 일어나자마자 오메가-3 드시나요? 이건 완전히 잘못된 방법입니다.
오메가-3은 기름 성분입니다. 공복에 먹으면 위벽을 자극해서 속 쓰림, 구역질, 복통을 유발합니다. 특히 역류성식도염이나 위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게다가 오메가-3은 지용성이라 지방과 함께 먹어야 흡수가 잘 됩니다.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도 떨어져서 효과도 덜합니다.
식사 중간이나 식후 30분 이내에 먹기. 특히 기름기 있는 반찬(생선, 고기, 계란 등)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혈액 희석제 먹는데 오메가 3 같이 먹으면 위험합니다

오메가-3은 혈액을 묽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 희석제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겹쳐서 출혈 위험이 커집니다.
실제로 이런 조합으로 먹다가 작은 충격에도 멍이 쉽게 들거나, 코피가 자주 나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하면 내출혈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혈액 희석제 복용 중이라면 오메가-3 먹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세요. 먹어도 된다고 하면 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멍이나 출혈 증상 생기면 즉시 중단하세요.
수술 전에는 오메가-3 끊으세요
수술 예정이 있다면 최소 2주 전부터 오메가-3를 중단해야 합니다.
오메가-3의 혈액 희석 효과 때문에 수술 중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과다 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작은 수술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술 2주 전부터 복용 중단, 수술 후 의사 확인받고 재개하세요.
오메가-3,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먹는 방법에 달렸습니다

오메가-3은 분명 좋은 영양제입니다. 하지만 과하게 먹거나, 다른 약과 함께 먹거나, 공복에 먹거나, 산패된 걸 먹으면 간 손상과 출혈 위험이 생깁니다.
"건강에 좋다니까" 하고 무작정 많이 먹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하루 1알, 식사 후, 다른 약 복용 시 의사 상담. 이것만 지켜도 오메가-3의 부작용 없이 효과만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오메가-3 먹는 방법 한 번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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