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원 추산? 복역 중인 김호중 소속사 지분 가치 논란

김현식 2026. 4. 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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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수치·사측 발표 엇갈려
소속사 "가치 평가에 초점 맞췄던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보유한 소속사 아트엠엔씨의 지분 가치가 화두에 올랐다. 사측이 밝힌 내용과 공시 자료 간 수치 차이가 확인되면서다.

김호중(사진=이데일리DB)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아트엠엔씨는 지난해 매출 41억 3000만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27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자본 규모도 감소세를 보였다. 2024년 초 약 116억 원이던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기준 36억 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는 앞서 회사 측이 언론을 통해 밝힌 매출 130억 원, 당기순이익 50억 원과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이에 따라 김호중이 보유한 지분 7.43%의 가치가 50억 원에 달한다는 사측 추산에 대해 산술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아트엠엔씨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사업 구조 다변화를 통해 소속 가수의 부재로 인해 큰 위기를 맞았던 회사의 유지·방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하고자 가치 평가에 초점을 맞춰던 부분이 일부 오해를 불러온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해명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 됐다.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수형 생활 중이며, 오는 11월 출소 예정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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