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내년 1월 2일 경남 양산시 사송지구 B-8블록(양산시 동면 사송리 1218번지 일대)에 조성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사송 롯데캐슬’의 잔여가구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송 롯데캐슬은 토지와 비용 등을 공공기관이 지원하고 민간 건설사가 시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5%로 제한된다. 지하 7층~지상 19층, 11개동, 전용면적 65~84㎡,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잔여가구 청약 접수 물량은 전용면적 65~74㎡ 총 120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 △65㎡A 50가구 △74㎡A 38가구 △74㎡B 27가구 △74㎡C 5가구 등이다. 사송 롯데캐슬은 지난 6월 준공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청약은 1월 2일 접수, 7일 당첨자 발표, 14일~15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등 각종 규제도 받지 않는다.
면적별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65㎡A 표준형 보증금 1억4000만원, 월 임대로 4만5000원~4만 7000원 △74㎡A·B·C 표준형 보증금 1억4000만원, 월 임대료 6만6000원~6만9000원 수준이다. 선택형 임대조건이 적용돼 임차인 상황에 맞춰 월세 비중을 선택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실, 공유주방, 코인세탁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일부 가구에는 세대창고도 제공된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했고 조경면적이 약 38%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신도시 브랜드 아파트의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했다”며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잔여물량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