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과 ART CHOSUN이 공동 주최하고 PoA와 ACS(Art Chosun Space)가 공동 기획하는 2024년도 전국 미술‧디자인 전공 졸업생을 ‘대학 대표’ 자격으로 선발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경쟁하는 경연형 전시다.
졸업과 함께 소멸되기 쉬운 졸업 작품을 무대 위로 끌어올려 ‘졸업 이후 첫 공식 데뷔’라는 가치를 부여하고, 학교 밖 관객·시장과 직접 만나게 한다는 점에서 기존 신진 작가 공모전과 뚜렷이 구별된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추구하며 예술과 대중 간의 유기적 소통에 기여하는 아트조선스페이스와 전국 졸업 작품 아카이빙 사이트를 중점으로 미술계 외부의 시선에서 신진 작가 발굴을 이끄는 PoA가 함께한다.
전시는 ‘참가 신청 → 1차 예선(내부 심사) → 2차 예선(온라인 블라인드 투표) → 오프라인 본선 → 시상’의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2024년도 졸업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 데이터를 접수받은 뒤 PoA·아트조선 큐레이터가 1차 심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 기한은 5월 7일 23시59분까지이다.
1차 통과 작품은 PoA 아카이빙 웹사이트(https://www.poartist.com/)에서 작가·학교 정보를 완전히 가린 블라인드 방식으로 대중(60 %)과 전문가(40 %)의 합산 투표를 거쳐 대학 대표 작가를 선발한다.
이렇게 뽑힌 각 대학 대표들은 7월 광화문 ACS에서 열리는 본선 전시에서 다시 한 번 현장 대중투표로 경쟁을 펼치며, 최종 TOP 3에게는 2025 ACF(Art Chosun Focus) 진출권 등의 실질적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온라인/오프라인 블라인드 방식을 활용한 대중 참여형 전시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기존 신진 작가 전시와 차별화된다. 블라인드 제도는 학벌·연고·지역에 대한 선입견을 원천 차단해 작품성만으로 겨루게 하려는 장치다.
2차 온라인 예선부터 대중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본선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투표권을 행사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면서도 참여형 문화 경험을 구현한다. TV CHOSUN과 ART CHOSUN이 보유한 미디어 네트워크와 PoA의 아카이빙을 결합해, 작가·작품·대중·시장을 한 자리에서 연결한다.
‘학교 안에서의 완성’을 ‘시장 진입의 출발선’으로 확장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진 작가에게는 포트폴리오 이상의 공식 이력을, 미술계에는 차세대 인재 풀을, 대중에게는 참여형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미술 시장의 다음 세대를 조망하는 장이 될 것이다.
△ 기간 : 2025. 7. 29 (화) ~ 8. 23 (토) (26일간)
△ 대상 : 2024 학년도 미술·디자인 전공 졸업작품 보유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 주최 : ART CHOSUN · TV CHOSUN
△ 기획 : PoA · ACS(Art Chosun Space)
△ 장소 : ART CHOSUN SPACE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화~토. 10:00~18:00／일·월·공휴일 휴관
△ 문의 : 02‑736‑7833. art@chosun.com
△ 전시 구조·주요 일정
1. 참가 신청
- 대상 : 2024 졸업전시에 출품한 졸업작품 보유자
- 접수 : 온라인 링크(bit.ly/4jBWY1h)로 졸업작품, 추가 작품 데이터 및 작가 정보 제출
- 마감 : 2025 . 5 . 7 (수) 23 : 59
2. 1차 예선 : 내부 심사
- PoA·아트조선 큐레이터가 제출 자료를 심사해 예선 후보를 선발(발표 5 . 10 예정)
3. 2차 예선 : 대학 대표 작가 선발
- PoA 아카이빙 웹사이트에서 작가/학교 블라인드 온라인 투표 진행
- 대중 60 % + 전문가 40 % 비율로 대학별 대표 1인 선정 (5 . 18 – 5 . 27)
4. 본선 전시
- 각 대학 대표 작가들은 7 . 29 – 8 . 23 광화문 ACS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며, 현장 대중투표로 TOP 3 선발
5. 최종 시상·후속 지원
- TOP 3에게는 2025 ACF(Art Chosun Focus) 진출권 등의 실질적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청년타임스 정수연 디렉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