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니법인 대규모 구조조정 논란..인니 금융감독청 "턴어라운드 전략 일환"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조직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출장소 감축과 임직원 수 축소를 진행하면서 구조조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감독당국인 금융감독청(OJK)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추진 중인 작업에 대해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디안 에디아나 래 OJK 은행감독청장은 "은행권의 인력 구조조정은 일반적으로 충분한 보상 체계를 수반하며, 직원과 은행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방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조직 혁신이 인력 중심 운영 방식에서 기술 중심 운영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턴어라운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러한 변화는 서비스 대응력을 높이고 특히 중소기업(MSME) 대출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현안에 대한 대응 역시 전반적으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관련 절차가 법규에 따라 진행돼야 하며 직원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를 둘러싼 구조조정 논란은 직원 수 감소와 함께 불거졌다. 2026년 3월 말 기준 임직원 수는 2265명으로 전년 동기2927명 대비 662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출장소(KCP) 수도 141개에서 120개로 21개 줄었다.
이에대해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행장은 "인력 운영 최적화와 영업점 네트워크 조정은 고객 수요 변화와 은행업 환경 변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 과정의 일환"이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조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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