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위기에서 구했다. 맨시티는 리버풀 원정에서 선제골을 허용해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홀란드가 경기 후반 20분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1로 승리했다.
이제 1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는 다시 6점. 맨시티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뒷심 부족, 홀란드의 득점 침묵 등 여러 문제를 노출하며 흔들렸으나, 리버풀전 승리로 다시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홀란드의 부활로 맨시티는 아스날을 추격할 원동력을 얻었다.
사실 홀란드는 2026년 들어 부진을 거듭했다. 타고난 해결사로, 온몸이 무기라는 평가 속에 이번 시즌 전반기 내내 가공할 파괴력(25골)을 발휘했지만 올 들어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 특유의 득점력을 상실해버렸다. 2026년 펼쳐진 12경기에서 단 2골만을 기록한 게 전부. 이는 몰데에서 뛰던 2017시즌 이후 최악의 부진이기도 하다. 골을 넣지 못하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한 홀란드에 대해 비판이 이어진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홀란드는 리버풀전에서 골과 도음을 동시에 기록하며 득점력과 영향력 부족이라는 짐을 일단 덜어냈다.
이제 홀란드가 부활했으니 맨시티는 본격적으로 아스날을 추격할 것이 분명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글 - 송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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