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45% 의료기관 재취업…상급종합병원 단 1.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 절반 가량이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한 전공의 중 절반 이상은 의원급 기관에 채용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일 기준 사직 또는 임용 포기 레지던트 9163명 중 4111명(44.9%)가 의료기관에 취업해 활동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직 9163명 중 4111명 재취업…이 중 57% 의원급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 절반 가량이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한 전공의 중 절반 이상은 의원급 기관에 채용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일 기준 사직 또는 임용 포기 레지던트 9163명 중 4111명(44.9%)가 의료기관에 취업해 활동 중이다.
이 중 56.9%인 2341명이 의원급 기관에 채용됐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1050명(25.5%)이었다.
전공의 수련병원인 상급종합병원은 72명(1.8%)이 재취업하는 데 그쳤고, 종합병원은 648명(15.8%)이었다.
병원급 이상 기관에 재취업한 사직 레지던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전체 1770명 중 472명(26.7%)이다. 이어 ▲서울 313명(17.7%) ▲부산 140명(7.9%) ▲경남 106명(6.0%) ▲대구 101명(5.7%) 등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 재취업 레지던트의 경우 서울이 34명(47.2%)으로 전체 절반에 육박한다. 이어 경기 10명(13.9%), 강원 7명(9.7%), 경남 6명(8.3%) 등 순이다.
의원급 요양기관 재취업자 2341명의 진료과목 현황을 보면, 일반의가 808명(3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과 347명(14.8%), 정형외과 199명(8.5%), 이비인후과 193명(8.2%), 피부과 168명(7.2%), 안과 164명(7.0%), 마취통증의학과 63명(2.7%) 등 순서였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 시스템을 기준으로 재취업 현황을 집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에 "당선인 신분, 선거법 문제 없어"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중간 내용 없어…'당에서 알아서 한다'는 내용 잘려"
- [단독]'소녀상에 입맞춤' 조니 소말리 폭행한 유튜버 체포
- 골목길 여성 뒤쫓아간 男…시민이 구했다 "초등생 딸 생각나"(영상)
- 검찰, '김정숙 여사 한글 재킷' 확보…동일성 여부 확인 방침
- 공군 대령이 부하 여군 '강간미수'…공군 "2차 가해 조사해 처벌"(종합)
- 성범죄 변호사 "최민환 녹취록 충격적…유흥에 굉장히 익숙해보여"
- 판사에게 "마약이 왜 불법이죠?" 따진 20대 여성, 집유
- "성형 전 제 모습"…2억 들인 日 여성, 과거 사진 공개
- 로제 'APT' 언급한 이창용…"아파트값 오를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