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워런 버핏 “난 인스타그램 접속 방법도 몰라요”…사칭 SNS 어느 정도 길래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0. 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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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11월 5일 치러지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3일(현지시간) 자신이 특정 정치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우려를 표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에서 "SNS 사용 증가에 따라 버핏 회장이 투자 상품을 추천하거나 정치 후보를 옹호·지지한다는 거짓 주장들이 있다"며 "버핏 회장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투자 상품을 추천하거나 정치 후보를 옹호·지지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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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사진 제공 = 미 CNBC방송 캡처]
미국 대선이 11월 5일 치러지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3일(현지시간) 자신이 특정 정치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우려를 표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에서 “SNS 사용 증가에 따라 버핏 회장이 투자 상품을 추천하거나 정치 후보를 옹호·지지한다는 거짓 주장들이 있다”며 “버핏 회장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투자 상품을 추천하거나 정치 후보를 옹호·지지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CNBC 방송은 이같은 성명은 인스타그램에서 버핏 회장의 이미지를 도용한 가짜 정치적 지지 선언이 나돌고 있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버크셔해서웨이 홈페이지 캡처]
버핏 회장은 CNBC 앵커 베키 퀵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인스타그램 접속 방법도 모른다”며 “내 이미지나 목소리가 나오더라도 절대로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CNBC는 버핏 회장의 이같은 입장은 내달 초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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