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버스 2년간 700대 늘린다…'수소경제' 속도

2023. 2.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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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천은 이른바 '수소경제'에서 가장 앞선 도시로 평가받고 있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수소 시내버스가 달린 곳도 인천인데요. 인천시가 올해와 내년에 대중교통 버스 7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소 전지로 운행하는 버스가 인천터미널 승강장에 들어섭니다.

대도시를 오가는 광역버스에 수소버스가 도입되긴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것은 물론 승차감이 일반버스보다 월등히 좋아 승객이나 운전자 모두에게 만족감이 큽니다.

▶ 인터뷰 : 김지현 / 버스 승객 - "생각보다 대단히 조용하고 그리고 흔들림도 생각보단 많이 없는 것 같아서 편하게 이용할 것 같아요."

▶ 인터뷰 : 주득균 / 운전기사 - "대중교통 (경력) 28년 만에 최초로 수소버스를 몬 것에 대해 감개가 무량하고요. 소음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고요. 승차감이나 모든 면에서 좋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소버스가 시내버스에 도입돼 현재 모두 21대가 대중교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정부로부터 수소버스 선도도시로 선정돼 올해 200대, 내년에 500대 등 수소버스 700대를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7년 뒤인 2030년에는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수소 경제 시대에 대비하고 저탄소 녹색시대를 열어가는 세계적인 수소의 선진도시로 거듭날 겁니다."

현재 6곳인 수소 충전소는 올해 말까지 14곳으로 늘리고 수소 생산시설도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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