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실험정신!?"...헤어 디자이너의 애견미용 도전기, 강아지가 보인 반응은?

해외에서는 최근 반려동물 미용에 직접 나서는 보호자들이 늘어났는데요. 그들 모두 우스꽝스러운 모양을 공개하며 '역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곤 합니다.

하지만 수잔 씨는 자신만큼은 남들과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바로 그녀 자신이 전문 헤어 디자이너이기 때문입니다.

반려견 마노의 털이 길게 자라며 마노의 예쁜 표정과 시야를 가리기 시작하자, 수잔 씨는 매번 마노를 안을 때마다 손으로 녀석의 머리를 쓸어넘겨야 했습니다.

평소였다면 반려동물 미용사에게 맡겼겠지만, 코로나가 걱정돼 외출을 꺼렸던 그녀는 직접 가위를 잡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고객의 머리를 만지던 수잔 씨가 가위를 내려놓고 끅끅- 웃음을 터트리더니 이내 바닥에 쓰러져 자지러지게 웃었습니다.

수잔 씨 나름 전문적인 솜씨를 발휘해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깔끔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것인데, 본의 아니게 빙구 스타일이 탄생한 것이죠.

"다행인 것은 우리 고객님께서 무척 마음에 들어 하신다는 것입니다."

마노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신경 쓰기는커녕 오히려 앞이 잘 보여서 좋은 듯 꼬리를 흔들며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수잔 씨는 마노의 털이 길어 다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를 바라지만, 이번엔 그녀 자신이 맡을 계획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역시 애견미용은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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