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울을 볼 때마다 넓어지는 가르마와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분들이 많습니다.
탈모에 좋다는 검은콩을 볶아 먹고 호두를 챙겨 보지만, 이미 가늘어진 모발을 되살리기엔 역부족이라 느껴지곤 합니다.
그런데 탈모 전문의들이 정작 본인의 모근 건강을 위해 매일같이 챙겨 먹는 '의외의 음식'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호두와 검은콩을 제치고 모근을 뿌리부터 꽉 붙잡아주는 효자 음식 1위는 바로 바다의 보물이라 불리는 '굴'입니다.

굴이 모발 건강의 절대 강자로 꼽히는 결정적인 이유는 압도적인 '아연' 함량에 있습니다.
아연은 모발 세포가 분열하고 재생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미네랄로, 우리 몸에 아연이 부족하면 모낭이 급격히 약해지고 머리카락이 휴지기에 접어들어 힘없이 빠지게 됩니다.
굴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식재료 중 아연 함유량이 가장 높은 식품 중 하나로, 지친 모근에 직접적인 영양을 공급하여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천연 접착제'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굴 속에는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 '케라틴'의 합성을 돕는 구리와 비타민 B12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단순히 머리카락 숫자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새로 자라나는 머리카락이 굵고 튼튼하게 올라올 수 있도록 토양을 비옥하게 다져주는 것입니다.
비싼 두피 영양제나 고가의 샴푸에 의존하기보다, 식단을 통해 모근 속 깊숙이 영양을 전달하는 것이 모발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훨씬 빠르고 확실한 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언입니다.

많은 분이 탈모 예방을 위해 블랙푸드인 검은콩만 찾으시지만,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는 모발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굴은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모근 재생에 필요한 미세 영양소들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제철을 맞은 굴은 보약 열 첩보다 나은 가치를 지니며, 제철이 아닐 때는 말린 굴이나 조리된 형태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고 모낭의 노화를 늦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결국 풍성한 머릿결의 비결은 화려한 관리법이 아니라 우리 밥상 위 영양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데 있습니다.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한숨 짓기보다, 모근이 다시 힘차게 솟아오를 수 있도록 양질의 아연과 단백질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식단에 굴 한 접시를 추가해 보십시오.
바다가 선물한 이 귀한 영양소가 여러분의 두피를 깨우고, 80세에도 풍성하고 검은 머릿결을 유지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중인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