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재조명…중국발 투자 훈풍 부나?
[KBS 전주] [앵커]
10년 전 새만금이 한중 경제협력단지로 지정됐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양국 정부가 경제협력 강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중국발 새만금 투자에 훈풍이 불지 관심을 모읍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양국은 한중 산업단지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 5일 :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과 교류는 중단되지 않았다는…."]
우리나라와 중국은 이미 10여년 전, 새만금 1, 2공구를 한중경제협력단지로 지정하겠다고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KBS 보도내용/2014년 7월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에 공동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중국계 기업이 새만금 한중경협단지에 실제로 투자하거나 입주한 사례는 없습니다.
새만금 산업단지 전체를 따져봐도 중국계 기업의 투자는 한자리 수에 그칩니다.
외교 관계마저 얼어붙으면서 유명무실하던 한중 경협단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새 전략을 짤 수 있게 됐습니다.
전북도는 우선 부품, 소재, 에너지 등 투자 유치 가능성이 있는 산업 분야를 구체화할 방침.
또 올해 안으로 예상되는 중국 정부와 기업 중심의 새만금 투자 시찰단 방문 일정도 가급적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신현영/전북도 기업유치과장 : "이번에 맺은 협약은 한중 협력단지 협력 강화라는 의미에서 MOU(양해각서)를 맺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폭제가 마련됐다고…."]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만금이 신 벽란도(碧瀾渡) 시대를 여는 교역의 중심지로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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