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고성능 브랜드 AMG가 신규 전기 슈퍼 세단 출시를 예고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AMG는 내연기관 시대 마지막 슈퍼 세단 AMG GT 4도어 쿠페의 뒤를 잇는 순수 전기구동 슈퍼 세단을 오는 6월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차는 AMG 제품 최초로 처음부터 전기차로 개발됐으며 티저 이미지와 함께 기대감을 높이고 나섰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포르쉐 타이칸을 연상시키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갖췄으며 살짝 보이는 뒷문 윤곽을 통해 전형적인 4도어 세단임을 알 수 있다.
위장막을 씌운 프로토타입 이미지는 실용적인 4도어 바디 스타일을 보다 명확히 드러낸다.
다만 기존 내연기관 모델처럼 리프트백 형태를 유지할지, 아니면 전통적인 세단 형태로 바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메르세데스 비전(Vision) AMG 콘셉트해당 모델은 지난 2022년 공개된 '비전(Vision) AMG' 콘셉트를 통해 처음으로 그 윤곽이 드러났으며 기존 V8 세단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 언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토타입은 낮게 깔린 차체 덕분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AMG는 해당 모델의 SUV SUV 버전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모델은 모두 AMG가 자체 개발한 AMG.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운전의 재미를 중심에 둔 전기차를 목표로 한다.
신규 전기 세단의 핵심은 YASA의 축방향 전기모터로 기존의 방사형 모터보다 무게는 절반 수준이지만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후방에 모터를 각 하나씩 장착하면 최고출력 1000마력, 최대토크 128.3kg,m 이상을 발휘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또는 아우디 RS E-트론 GT와 경쟁이 가능하다.
여기에 사륜구동은 물론 후륜구동 세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자동차 팬들이 여전히 큰 배기량의 내연기관 엔진을 선호하는 반면, 전기차의 '무소음' 파워트레인에는 여전히 거리감을 느끼고 있어 진정한 AMG의 주행 감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가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데세스-A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