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그만 차!" 손흥민 환상 프리킥에 토트넘 현지 팬들 '열광'

정지훈 기자 2022. 9.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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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제 그만 차!" 손흥민의 환상 프리킥에 토트넘 훗스퍼 팬들도 열광하고 있다.

손흥민의 환상 프리킥에 토트넘 현지 팬들도 열광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프리킥을 그만 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 아름다운 프리킥을 성공시켰고, 팬들은 이제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해 세 번이나 프리킥을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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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케인 이제 그만 차!” 손흥민의 환상 프리킥에 토트넘 훗스퍼 팬들도 열광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황희찬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캡틴’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9월 A매치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이 긴 침묵에서 벗어나며 직전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김민재, 황의조, 황희찬,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웠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았지만 수비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2골을 실점했다. 패배의 위기였다. 이때 벤투 감독은 후반에 나상호 카드를 사용했고, 결국 이것이 통했다. 후반 36분 중원에서 길게 패스가 넘어왔고, 이때 나상호가 전력 질주를 시도하며 공을 쫓았다. 살짝 길었지만 나상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골키퍼와 경합 과정에서 프리킥과 상대 골키퍼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손흥민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최우수선수(MOM)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패배의 위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기록했기에 당연한 결과였고,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34골을 기록하며 ‘전설’ 이동국의 기록(33골)을 넘어섰다.


손흥민의 환상 프리킥에 토트넘 현지 팬들도 열광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프리킥을 그만 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 아름다운 프리킥을 성공시켰고, 팬들은 이제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해 세 번이나 프리킥을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A매치에서 뛰어난 프리킥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6월 칠레전과 파라과이전에서도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다. 통산 프리킥 득점은 4골로 이는 하석주 아주대 감독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풋볼 런던'은 "대표팀에서 프리킥으로 많은 골을 넣은 것은 소속팀에서도 똑같이 활약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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