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가야 하니까" 한화 주현상이랑 이 선수 트레이드 해야 하는 이유

돌풍 같은 25시즌, 한화의 달라진 위상

올해 2025 시즌 한화 이글스는 그야말로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입니다. 시즌 초반 단독 꼴찌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던 팀이, 순간 8연승, 12연승을 잇달아 터뜨리며 현재 리그 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팬들은 깜짝 놀랐고, 분위기는 이미 우승을 향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전력으로는 1위 달성은 물론, 가을야구 진출도 결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주전들의 페이스가 점점 떨어지고, 타선의 부진이 뚜렷해지는 이 시점에서 뭔가 큰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화의 강점: 사상 최고 수준의 마운드

한화가 2위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단연 KBO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팀 방어율 3.34의 견고한 투수진입니다. 이 정도 투수력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며, 철옹성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마운드 구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문동주, 페냐, 김서현으로 이어지는 선발-불펜의 연결 고리는 다른 팀 팬들조차 부러워할 정도지요.

해결되지 않는 타선 문제와 외야진의 부진

하지만 팀 타율은 0.248로 리그 7위에 그쳐, 투수진의 퍼포먼스와 비교하면 아쉬운 수준입니다. 특히 외야수들의 타격과 수비가 전체적인 전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무거워지는 타선의 분위기는 한화가 '진짜 강팀'으로 도약하기 어려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름 무더위를 외야진이 버티지 못한다면, 지금의 상승세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이 뻔합니다.

주현상, 지금이 트레이드 적기?

이런 상황에서 한화 팬들 사이에서도 주현상 선수의 트레이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4 시즌 마무리 투수로 20세이브 이상을 올리며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던 그는,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리를 내줬습니다. 김서현이 마무리 자리를 꿰차면서, 주현상의 위치는 점점 애매해졌죠.

하지만 아직 주현상은 많은 팀에서 필요로 하는 불펜 카드입니다. 특히 불펜이 약한 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트레이드 자원이며, 지금이야말로 그의 몸값이 가장 높을 수 있는 시점입니다.

황성빈과의 트레이드,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한화의 약점이 타격, 특히 외야에 있다면, 롯데 자이언츠는 그 반대입니다. 강력한 타선을 자랑하지만, 불펜에서 계속된 불안정함을 보이고 있죠. 더군다나 롯데는 장두성 선수의 등장으로 외야 뎁스가 더 두터워졌고, 그만큼 황성빈 선수의 활용도가 줄어든 상황입니다.

한편 주현상은 한화에서 입지가 불안해졌고, 팀과 선수를 위해서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양 팀 모두에게 딱 맞는 조합, 그 어떤 트레이드보다 현실적이고 당장 전력 보강이 가능한 옵션인 셈이죠.

팬들이 원하는 건 '지금'

한화와 롯데는 모두 오랜 암흑기를 지나, 이제야 가을야구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감정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냉정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주현상과 황성빈의 트레이드는 서로에게 완벽한 윈윈이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팀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