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전쟁 이후 최대 교전‥전면전 '초읽기'
[뉴스외전]
◀ 앵커 ▶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보복과 재보복 공방이 사실상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민간인 피해만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국제사회는 외교적 해결만 말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민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 북부의 한 주택가 지역.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현지시간 22일 오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미사일 100여 발을 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격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보복에 나선 겁니다.
"군사 목표물을 겨냥했다"고 밝혔지만,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헤즈볼라 측은 사실상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나임 카셈/헤즈볼라 부지도자] "우리는 지원과 대치 전선을 계속할 새로운 전쟁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도 이스라엘에 대한 드론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이스라엘도 장기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레바논을 향해 수백 발의 미사일을 쏘아 올렸고, 북부 지역 학교를 폐쇄하는 등 추가적인 교전에도 대비했습니다.
앞으로 더 강도 높은 공격을 감행할 준비도 마쳤다고 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이스라엘 참모총장]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레바논에서 수백 개의 테러 목표물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입니다."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도 계속됐습니다.
피난민들이 모여 있는 학교 시설을 또다시 공격해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자국민에게 레바논 철수를 권고하면서, 중동 지역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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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639338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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