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9월 채솟값 강세‥사과·배는 안정적

박진주 jinjoo@mbc.co.kr 2024. 10. 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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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배추와 시금치 등 채솟값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9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채소류 물가 지수는 한 달 전보다 18.6% 올랐고,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1.5% 올랐습니다.

지난해 높은 가격을 유지했던 사과, 배 등 과실류 물가 지수는 올해 생산량이 늘며 1년 전보다 2.9%, 한 달 전보다 6.9%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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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폭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배추와 시금치 등 채솟값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9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채소류 물가 지수는 한 달 전보다 18.6% 올랐고,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1.5% 올랐습니다.

9월 전체 농축산물 소비자 물가 지수가 지난달 대비 3.2%, 작년 같은 달보다 2.2%, 각각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더 컸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례적인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해지면서 배추나 시금치 등 고온에 취약한 품목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달 안에 가을배추 6천 톤을 조기 출하해 공급하고, 중국산 신선 배추 1천 톤을 수입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이달 안에 기온이 떨어지고 채소류 생육에 적합한 조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23일, 1만 1천895원으로 정점을 기록했다가, 지난달 30일, 7천673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높은 가격을 유지했던 사과, 배 등 과실류 물가 지수는 올해 생산량이 늘며 1년 전보다 2.9%, 한 달 전보다 6.9% 내렸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2141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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