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때문에 싸움 난 미국·캐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격 중단했다.
캐나다 TV 광고에 등장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을 이유로 지목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로널드 레이건이 관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모습이 담긴 광고, 즉 거짓 광고를 기만적으로 사용했다고 로널드레이건재단이 방금 발표했다"며 "캐나다가 미국 대법원을 비롯한 법원의 결정에 개입해 영향을 주기 위해 그런 광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격 중단했다. 캐나다 TV 광고에 등장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을 이유로 지목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로널드레이건대통령재단은 이 광고가 레이건 전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왜곡하고 있으며 그의 발언 사용·수정 허가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레이건 전 대통령의 1987년 연설이 당시 일본산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호무역주의의 위험성을 지적한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보호주의가 1930년대 대공황에 기여한 것이라며, 높은 관세는 필연적으로 외국의 보복과 격렬한 무역전쟁의 방아쇠를 당긴다고 언급했다. 이 부분이 광고에 쓰인 것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이 자유 무역 신념을 강조하며, 일본에 대한 관세 부과를 불가피한 예외로 설명했다는 원래 연설의 맥락은 생략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중단 선언으로 양국 무역 관계는 큰 불확실성에 놓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캐나다 주요 수출품에 35% 관세를 매겼다. 최근 양국은 캐나다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일부 낮추는 대신 캐나다산 에너지의 대미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21일 “미국과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 위해 산 자양동 6층 빌딩 2배 껑충…채연의 '효심 재테크' 통했다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튀긴 감자, '아크릴아마이드' 10배 폭증 [라이프+]
- “약사 손주가 꼭 먹으랬다”…88세 김영옥도 챙긴 '오메가3', 효과적인 복용법 [라이프+]
- 단칸방서 불판 닦던 ‘가장’ 주지훈, 100억원대 자산가 만든 ‘집념의 품격’
- 길 잃고 산 '금호동' 집 10배 대박…조현아의 남다른 '은행 3시간' 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