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레고 출시, 가격표 보기 전까진 흥분했다”...얼마길래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2.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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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방탄소년단 레고 출시, BTS 영향력·시장성 시험대”
BTS 레고. 사진|레고그룹
덴마크 완구 기업 레고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레고 세트를 다음달 1일 출시하는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번 레고 판매가 솔로 활동에 나선 BTS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등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레고 그룹은 지난 1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를 테마로 한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를 3월 1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WSJ은 BTS가 지난해 6월 이후 멤버들의 군 복무 등으로 완전체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 것에 주목하면서 이번 레고 신제품이 BTS의 브랜드 영향력을 중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이번 장난감 딜은 BTS 멤버들이 솔로로 나선 이후 (글로벌 기업과의) 첫 번째 주요 협업 사례로, K팝 돌풍(BTS)이 그동안 보여줬던 강력한 영향력과 시장성을 시험대에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TS는 소속사 하이브의 성공에 여전히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완전체 그룹으로서 BTS를 홍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레고의 BTS 브랜드 라이선싱 계약이 하이브에 성과를 가져다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BTS 다이어마니트 세트’는 BTS 미국 팬 2명이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작품을 출품, 전세계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한 달 만에 1만 표가 넘는 지지를 얻으며 제품화가 결정됐다.

BTS 피겨가 담긴 다이너마이트 레고 세트. 제공|레고그룹
다만 WSJ는 BTS 팬들이 레고 구매 의사를 밝히면서도 일부는 가격에 아쉬움을 보였다고 했다. 시애틀에 사는 레베카 타칵스(22)는 “BTS 레고 소식을 들었을 때 미소를 멈출 수가 없었다. 제품이 나오는 날 동네 레고 가게에 갈 계획”이라고 구매 의사를 밝힌 반면, 플로리다에 사는 제시카 리틀존(33)은 “가격표를 보기 전까지는 BTS 레고 출시에 흥분했다”고 말해 가격에 망설임을 보였다.

BTS 다이너마이트 레고 세트의 미국 판매가격은 99.99달러(약 12만9600원)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 나온 도넛 가게, 레코드 가게, 농구장, 무대 등이 아기자기하게 재현했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일곱 멤버의 미니어처 피겨가 포함됐다. 총 749개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cm, 세로 16cm, 높이 14cm다. 한국 판매가는 14만9900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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