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먹튀’ MF 때문에 감독까지 경질?...“구단 이사회가 분노했어”

이종관 기자 2024. 2. 24.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갈라타사라이의 감독이 탕귀 은돔벨레로 인해 경질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다.

영국 'TBR 풋볼'은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fotospor'를 인용해 "오칸 부루크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에서 경질될 수도 있다. 은돔벨레와 부분적으로 관련된 상황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갈라타사라이의 감독이 탕귀 은돔벨레로 인해 경질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다.


영국 ‘TBR 풋볼’은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fotospor’를 인용해 “오칸 부루크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에서 경질될 수도 있다. 은돔벨레와 부분적으로 관련된 상황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대표적인 영입 실패작이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당시 클럽 레코드인 6,000만 유로(약 86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은 자원이었다. 그러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프로의식 문제를 일으키며 팬들의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임대되며 토트넘을 떠나야 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해당 시즌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나 은돔벨레의 역할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결국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체중 문제를 일으키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은돔벨레다.


불과 27세의 나이에 커리어 내리막을 걷고 있는 은돔벨레. 갈라타사라이 구단이 그를 부활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부루크 감독 경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부루크 감독은 현재 유로파 리그에서 탈락한 후 경질될 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나 그의 경질 가능성에는 은돔벨레와 관련된 이유도 있다. ‘fotospor’는 부루크 감독이 그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지 못해 갈라타사라이의 이사회가 분노했다고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갈라사타라이는 은돔벨레에게 260만 파운드(약 37억 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부루크 감독은 그가 이곳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투자를 낭비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